도내 건축물 1만5500동 대상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도내 건축물 1만5500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재안전관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화재안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작동 여부부터 건물과 소방서 사이 거리, 주변 교통 환경, 소방시설 관리 인력 등 인적·지리적·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조사가 완료되면 시설물 안전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고, 건물별 화재 위험성을 평가해 화재안전정책 수립과 인명 구조·화재 진압 작전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에는 13명의 시민조사참여단도 참여한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도민과 함께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도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