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유가족 눈물 대신할 수 없지만 한치 소홀함 없이 예우”
文 “유가족 눈물 대신할 수 없지만 한치 소홀함 없이 예우”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23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마린온헬기 순직 해병장병 영결식 맞춰 유가족 위로 트위터글
“다시는 이런 일 발생 않도록 사고원인 철저 규명, 후속조치 만전”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마린온헬기 사고로 순직한 해병장병들과 관련 “지금은 그 무엇으로도 유가족들의 눈물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장병들을 대신해 국가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위로했다.
순직장병들에 대한 영결식이 열린 이날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같이 글을 남기고 “정부는 임무수행중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예우하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이었다”며 “해병의 전략강화를 위해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가운데 당한 사고였다”고 안타까운 희생을 위로했다.
또 문 대통령은 희생자인 ‘고 김정일 대령, 고 노동환 중령, 고 김진화 상사, 고 김세영 중사, 고 박재우 병장’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우리는 국가와 자신의 부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큰 부상을 당한 김용순 상사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술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며, 김용순 상사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