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가계대출 증가세 여전
제주지역 가계대출 증가세 여전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8.07.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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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계대출 잔액 14조2799억원, 전월比 1225억 증가
주택담보대출도 전월대비 증가폭 확대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에 비해 늘고 주택담보대출도 증가폭이 확대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가 지난 20일 발표한 ‘5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427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보다 1225억원 증가 한 것으로 전월 대비 증가율도 0.1%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담보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중도금 대출 증가 등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184억원에서 213억원으로 확대됐다.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모두 증가폭이 각각 87억원에서 113억원, 9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도 지난 5월 증가액 1012억원으로 지난 4987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기업대출은 총 108808억원으로 예금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월 1116억원에서 795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상호금융 및 신협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395억원에서 1056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한편 지난 5월말 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261104억원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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