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배려가 세상을 만들죠"
"조그만 배려가 세상을 만들죠"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7.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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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민명원 석부작박물관·서귀포귤림성 대표

“상대를 위한 조그만 배려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일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석부작박물관에서 만난 민명원 석부작박물관·서귀포귤림성 대표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고객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한 적이 있었는데, 고객들이 작은 선물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눔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내 작은 정성으로 감동을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더 큰 보람을 느끼는 것이 나눔이고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을 언론에서 더욱 조명해 준다면, 나눔과 봉사의 마음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명예고문으로 위촉돼 활동하는 등 도내 취약계층 인도주의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적십자를 통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그는 지난해 적십자 특별회비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이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관광협회장을 맡으며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 반대에 앞장서고 서귀포시지역 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적십자의 가장 큰 장점은 헌신적인 봉사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물질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지만, 제 몸을 희생하면서 다른 이웃을 돕는 그 분들의 헌신은 존경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어 “제주가, 그리고 서귀포가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도시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말을 마무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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