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국세 징수액 사상 첫 2조원 돌파
제주지역 국세 징수액 사상 첫 2조원 돌파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7.19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거둬들인 국세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국세청이 19일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거둬들인 국세는 2조148억8800만원으로 2016년 1조5962억4700만원보다 4186억4100만원이 늘어났다.

제주지역 국세 징수 실적은 2014년 8271만8700만원에서 2015년 1조1967억7700만원으로 1조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목별 세수 실적으로 보면 소득세가 1조686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 가운데 양도소득세가 4310억7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소득세가 2860억57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근로소득세(2435억200만원), 기타소득세(345억5200만원), 퇴직소득세(228억3300만원), 이자소득세(155억5700만원) 등의 순으로 납부됐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가 4475억6900만원으로 소득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자치했으며 법인세(3453억5200만원), 증여세(547억9000만원), 종합부동산세(212억7400만원), 주세(183억9500만원), 상속세(160억1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총 사업자수는 11만4133명으로 법인사업자가 1만3290명, 개인사업자가 10만843명이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