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의원 우월주의 사고방식 사라져야"
공무원노조 "의원 우월주의 사고방식 사라져야"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7.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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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은 19일 제주도의회 임시회와 관련, “도의원들의 필요 이상 막말과 실언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비판했다.

도공무원노조는 이날 ‘362회 도의회 임시회 마무리에 따른 입장’을 통해 “지난 12일 행자위원장이 업무보고 자리에서 내뱉은 발언은 불통인식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갑질 논란이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나서 엎드려 절 받기 식의 사과가 이어졌지만 이미 뱉은 발언은 주워 담을 수 없는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도공무원노조는 “‘의원 질의에 반박하거나 의원을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 하지 말라’고 했던 발언의 중심에 우뚝 자리 잡고 있는 의원 우월주의 사고방식이 행자위뿐 아니라 도의회 전체에서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공무원노조는 “지방분권 시대에 맞아 도와 의회가 제주 발전을 함께 이끌어나갈 소통과 신뢰의 동반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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