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의 목표는 도민 중심, 도민 행복입니다
조직개편의 목표는 도민 중심, 도민 행복입니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07.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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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세.제주도 조직통계담당

제주특별자치도는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목표는 도민 중심, 도민 행복이다.

그동안 도민사회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소통 확대’, ‘공직 혁신’, ‘도민과의 약속 실천’, ‘행정의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뒀다. ‘제주형 협치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

조직을 최소한으로 운영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것은 담당 실무자의 당연한 의무다. 그러나 현안이 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의적절한 인력 증원도 필요하다.

특별자치도 출범 후 현재까지 공무원 425명이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13.4%이지만 제주도는 8.2%이다.

업무별 증가 인원은 소방 223, 사회복지 123, 안전분야 등 79명으로 대부분 중앙정부 방침에 따라 늘었다.

여기에 자치경찰단 신설(127)7개 국가기관 제주 이관(140)에 따라 267명의 공무원이 제주도로 편입됐다.

지난 10년간 제주의 인구, 관광객,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일반 행정 분야 인력은 과도할 만큼 긴축 운영을 해 왔다. 3급 이상 공무원은 특별자치도 출범 당시 23명에서 22명으로 1명이 줄었다. 3급 이상 공무원 증가는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감사위원회, 노동위원회 신설 및 행정시 부시장 직급이 상향 조정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공무원 수를 늘려야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지 효율적인 조직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지 고민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이번 조직개편에는 업무 비중에 따라 과에 편제된 팀을 수시로 변경할 수 있는 자율팀제를 시범 운영한다. 향후 성과를 보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무원 조직 확대로 도민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조직 업무 실무자로서 더욱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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