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완 道감사위원장 “제3기관화 완전 독립 지향”
양석완 道감사위원장 “제3기관화 완전 독립 지향”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7.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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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주요업무 보고서 입장 밝혀
사진 왼쪽부터 김황국, 강철남 의원.
사진 왼쪽부터 김황국, 강철남 의원.

양석완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장이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제3기관화를 통한 완전한 독립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석완 제주도감사위원장은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도감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되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황국 의원(자유한국당·제주시 용담1·2)도감사위원회의 독립 문제는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한 독립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차라리 제주도 산하가 아니라 견제 기구인 도의회 소속으로 운영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양 위원장은 헌법 개정안에 감사위원회를 제3기관화해 독립하는 방안이 담겨있다현재 소속에서 어디론가 이관돼야 한다면 독립기구를 모델로 삼아 추진하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도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한 도민감사관 및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저조하다며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양 위원장은 보완하겠다감사직렬을 전 직원으로 확대해 감사원처럼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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