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별기획전 ‘한여름의 천문학’
여름특별기획전 ‘한여름의 천문학’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7.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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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미술관 18일부터 9월 5일까지 하늘과 관련된 작품 전시
강운 작 - 공기와 꿈
강운 작 - 공기와 꿈

 

무더운 여름,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청량한 감성을 선사해줄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여름특별기획전 ‘한여름의 천문학’ 전을 18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여름의 하늘과 우주’를 주제로 내건 전시회에서는 ‘여름의 하늘’과 ‘달과 별’, ‘하늘에서 조감한 세상의 풍경’ 등을 표현한 작품 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기당미술관 소장품을 비롯해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등의 소장품 가운데 주제에 맞춰 선별된 작품들이다.
 
‘하늘’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영감을 제공했지만, 회화에서 ‘하늘’은 대체로 조연에 머물러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늘’을 주인공으로 한 전광영 작가의 한지 입체회화 ‘집합14’를 비롯해 강요배 작가의 ‘구름이 하늘에다’, 강운 작가의 ‘공기와 꿈’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새파랗게 맑다가 일순 비를 뿌리기도 하는 여름의 하늘에 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라며 “변화무쌍하고 개성적인 시선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관람객들이 여름 하늘과 같은 다양한 감정의 변주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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