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촌의 6차산업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농산물 가공장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5일까지 공모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장비 지원사업은 6차산업을 추진하는 경영체 등에 농산물 건조기, 간이포장기, 착즙기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10개소에 총 2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2개소에 5000만원을 지원했던 사업비를 올해는 대폭 늘렸고 지원대상도 여성단체, 마을회, 농업인 등으로 확대해 소규모 단체부터 농업인까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공장비 설치를 위한 장소가 있어야 하며 농업법인 및 농업인의 경우 반드시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 또는 농업인은 감귤농정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자격요건 및 신청서류 안내 등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는 지역농산물의 6차산업화를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41개소에 3억9000여 만원의 가공장비를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농외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