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새 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이사장 내정
文 대통령, 새 인권위원장에 최영애 이사장 내정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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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통과하면 첫 여성인권위원장 탄생…공개모집·후보추천위 절차 거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성호 국가인권위원장 후임에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장(67)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최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되면 2001년 출범함 국가인권위 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 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최영애 내정자는 30여년동안 시민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 온 인권 전문가”라며 “새로운 인권수요와 변화하고 있는 국제기준에 부응해 우리나라가 인권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역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는 과거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임명형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모집과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최 내정자는 부산출신으로 부산여고와 이화여대 기독교학과를 졸업 동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사)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이사장과 서울시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을 지낸 대표적 여성운동가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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