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리하기 불편한 인감도장 대신 편리하고 안전한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6일 지역 내 금융기관인 농협과 제주은행 등을 방문, 홍보활동을 펼쳤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증명서와 효력이 동일하며 본인이 직접 서명하고 기재한 내용을 행정기관이 확인해주는 제도로 2012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인감도장 없이 신분증만으로 발급이 가능하고 전국 시ㆍ군ㆍ구청민원실 및 읍ㆍ면ㆍ동에서 본인 확인 후 서명만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제 3자가 대신 발급할 수 없기 때문에 허위 위임장 작성, 인감 위조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의 편리성과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시민편의를 도모하고 변화하는 민원서비스 흐름에 맞춘 다양한 편의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금융기관 외에도 자동차 매매상사, 부동산공인중개사 등 관련 기관에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이용 안내 홍보전단을 발송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