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완충녹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제주시의 사업 계획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주민들이 주차장 조성 취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6일 변한종 혜성대유아파트자치회장이 주민 탄원서를 제주시에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탄원서에는 혜성대유아파트 주민 212명의 탄원 서명이 담겼으며, 주민들은 탄원서를 통해 주차장 조성 계획 취소와 도시계획 변경 환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최근 차량 증가에 대응해 제주시 일도2동 46-2번지 일대에 주차장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도시 숲을 없애면서까지 주차장을 조성하는 데 반발하면서 이 같은 계획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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