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국내선은 감소했으나 국제선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시장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 실적은 125만3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만994명)보다 2.2% 감소했다.
제주 기점 김포 노선이 75만28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8만679명)보다 3.6% 감소했으며, 청주노선(9만1793명)과 김해노선(18만3262명)은 각각 17.3%, 8.6% 줄었다.
반면 울산노선(1만3893명)은 지난해 동기(992명)보다 14배 늘었으며, 인천노선(2936명)도 작년(794명)보다 3.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공항의 국내선 운항횟수는 6834회로, 작년 동기(6943회)보다 1.6% 감소했다.
반면 올해 5월 말까지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1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8135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노선이 9만1066명으로 지난해 동기(4778명)보다 2.2배 늘었다.
일본 노선도 2만2891명으로 지난해 동기(9042명)보다 2.5배 증가했다.
올 들어 5월 말까지 제주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총 999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547회)보다 82.6% 늘어났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