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전기차 인기 '시들'
제주지역 전기차 인기 '시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7.1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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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기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제주지역 증가율은 전국 평균이 절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5일 발표한 ‘6월말 현재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제주지역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1287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전기차 등록이 두 번째로 높은 서울(6177대)에 비해서도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말(7244대) 대비 전기차 증가율은 제주지역의 경우 55.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132.1%)에 비해서도 약 2배 가량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충청북도가 381.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 세종시가 340.7%로 두 번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제주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52만6584대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50만197대에 비해 2만6387대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42만5271대, 승합차 2만566대, 화물차 7만9525대, 특수자동차 1222대였다. 지난해말 대비 다른 차량은 모두 증가했으나 승합차는 2만703대에서 137대가 감소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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