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道행정체제 개편 의지·관심 부족"
"서귀포 道행정체제 개편 의지·관심 부족"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7.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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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자위, 서귀포시 주요업무보고서 한 목소리

 

서귀포시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는 지난 13일 서귀포시청을 방문해 서귀포시(공보실, 종합민원실, 자치행정국, ··)로부터 2018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조천읍)지역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문제는 행정체제 분권과 이어지고 있다라며 제주도적인 한계가 있다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제주도에서도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라며 서귀포시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고 제주도의회와 논의를 통해 함께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책임은 있는데 자기 결정권에 문제가 있다면 수정해야지 그대로 둔다면 스스로 지방자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시장 직선제 등 행정체제 개편 문제는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풀어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 을)옛 탐라대학교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방치되고 있다라며 도민 혈세 400여 억원을 들여 매입한 부지가 2년간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옛 탐라대 부지 활용을 위해 서귀포시가 교육관광 클러스터 기반 조성 등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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