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인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해 함께 걷는다.

‘2018 제주세계평화걷기축제’가 오는 17일 오후 4시 제주해변공연장(탑동광장)을 출발, 용연구름다리를 거쳐 용두암까지 2.3㎞ 구간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와 밝은사회 제주중앙클럽, 2018제주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걷기축제에는 제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60개국 참가자와 도민 등이 참가해 태권도가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앞장서는 올림픽 종목임을 알리게 된다.

‘평화는 개선보다 귀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저개발국 소외계층을 위한 태권도 무상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개막식이 열리는 제주해변공연장 행사부스에서 당일 오후 2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참가가비는 1만원이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