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평화의섬 범도민 실천협의회(의장 고성준)가 ‘평화를 찾아 떠나는 4·3 생태기행’을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의 아픈 역사가 담긴 장소를 찾아 희생자를 위령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오는 15일 열리는 1차 기행은 제주 동부지역의 4·3유적지인 너븐숭이와 북촌마을 4·3길, 북촌 돌하르방공원 등을 탐방할 계획이다.
2차 기행은 9월 9일 제주 서부지역 4.3유적지와 곶자왈 등을 탐방하고, 3차 기행은 10월 7일 제주 남부지역의 4.3유적지와 오름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김홍두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4·3유적지 현장답사를 통해 유적지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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