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내 여행객들이 찾는 올 여름 인기 여행 목적지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지 가운데 제주도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서울과 부산이 국내 여행지 상위를 차지했다.

올 여름 해외여행 목적지로는 일본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오사카·도쿄·후쿠오카·오키나와·삿포로가 한국인 해외 여행지 상위 10곳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해외 여행객 국내 숙박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들은 서울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제주도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 세계 개별여행객들은 전통적 역사유적과 함께 도시적 매력을 지닌 여행지를 선호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도쿄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서울은 6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런던·파리·로마가 인기 여행지 상위 3곳으로 꼽혔으며, 북미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욕·로스앤젤레스 순이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