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종전선언 연내 목표”…중재역할 의지 표명
文 대통령 “종전선언 연내 목표”…중재역할 의지 표명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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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65주년 맞는 7월27일, 9월 유엔총회 방안 전망
북미간 입장차 부각…文 대통령, 중재자 등판에 무게 쏠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정전협정체결 65주년을 맞은 ‘올해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목표’라고 명확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반도비핵화-평화체제구축을 위한 북미간 신경전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연내 종전선언’ 언급은 답보상태인 북미간 중재역할을 명확히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2일 공개한 싱가포르 유력 매체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판문점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의 의미에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체결 등 항구적 평화정착 과정을 견인할 이정표’ ‘상호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아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3번째 방북 이후 종전선언에 대한 양국의 확연한 견해차를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양국간 중재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미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남북 및 북미간 추가협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은 이를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의 요구대로 오는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는 오는 27일 정전협정을 체결하기에는 무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으로 이에따라 오는 9월말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미 4‧27판문점선언에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한다는 남북 사이의 합의내용이 담겨져 있고 6‧12싱가포르선언에도 이런 판문점 선언내용이 그대로 승계 내지는 추인받은 내용이 아니겠냐”며 “그래서 남북미 3자 사이에 종전선언을 한다는 데 대해서 일정한 공감대가 있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대통령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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