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음달부터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도움센터 4개소에 캔ㆍ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 읍ㆍ면ㆍ동 지역에 설치된 재활용도움센터는 모두 11곳이며 캔ㆍ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가 운영되는 곳은 대정읍 하모3리, 표선면 표선리, 동홍동, 중문동 등이다.
캔ㆍ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는 재활용도움센터에 설치된 자동수거 보상기 전면부 터치스크린의 안내에 따라 처리 절차를 거치고 영수증 포인트를 합산해 일정 포인트가 넘으면 현장에서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시스템이다.
적립 포인트는 캔류는 개당 10포인트, 페트병류는 5포인트다. 포인트 오ㆍ남용 방지와 다수의 시민에게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1일 1인 최대 적립 포인트는 1000포인트로 제한된다.
캔ㆍ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가 시범 운영될 재활용도움센터 4개소에는 기기 설치가 완료된 상태로 운영 안정화, 운영자 교육,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재활용도움센터의 이용 편의를 위해 빈병 수거 보상제 실시, 소형 폐가전 무상배출, 가정용 폐식용유 무상배출 등을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