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淸廉)’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면서도, 명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람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법을 준수하며, 양심에 근거를 두고 선택하는 모든 것들이 청렴과 관련이 있다면 ‘청렴’이라는 단어는 우리 모두의 삶에 이미 스며들어 있는 것은 아닐까?

이를 조직으로 확대하면 기본적인 신념과 지켜야 할 가치를 정해 조직원들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지키는 것이 청렴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새로운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청렴을 실천하고자 하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윤리헌장은 공사의 기본적인 신념과 윤리적 가치를 담아 모든 임직원의 행동기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윤리헌장에는 일곱 가지 키워드가 담겼다. 고객을 모든 행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는 ‘고객만족’,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준법’, 올바른 윤리관을 갖겠다는 ‘도덕’, 공사인으로서 명예와 품위를 지킨다는 ‘책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발전한다는 ‘상생’, 도민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는 ‘헌신’, 제주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청렴 실천을 선도한다는 ‘솔선수범’이 그것이다.

특히 이러한 다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윤리경영추진단도 구성했다.

올해는 제주개발공사가 창립한 지 23주년이 되는 해이자, 삼다수 출시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런 뜻깊은 해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윤리헌장의 실천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 도민의 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청렴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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