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추진
제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7.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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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회천동에 스마트 농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공모사업에 참여해 제주지역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 농업 관련 청년 창업 및 기술혁신, 판로개척 기능의 규모화 및 집적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 시·도 중 4곳을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으로 선정하고 4년 동안 각각 18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제주시 회천동 293-26번지 일원의 도유지 69.6를 활용해 1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와 인접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소유지 112.4에는 2단계 사업으로 JDC의 첨단 농식품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제주지역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정제주 이미지(1차산업)와 동북아 최대 관광지(3차산업)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농업인의 재배작물과의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령(버섯), 딸기, 아열대 채소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업 육성 및 보급사업을 진행한다.

주요시설로는 이론부터 경영실습까지 특화교육을 제공하는 청년보육시설과 임대형 스마트단지, 생산·유통 물류시스템 단지, 실증연구와 신품목 발굴기능을 융복합한 스마트팜 실증단지 등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JDC, 제주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농업인단체협의회,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절충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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