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공교통관제소 주파수 오류의 영향으로 11일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항공교통관제소 관제탑에서 주파수 오류가 발생해 제주공항에서 일정 시간 동안 관제정보를 다른 공항에 전달하지 못했다.
주파수 오류를 비롯해 항로 혼잡, 연결편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공항 출발·도착하는 항공기 62편이 지연운항했다.
한편 주파수 오류 발생 직후 인천항공교통관제소는 시설 복구를 진행했다. 현재는 항공기 관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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