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알바' 평균 시급 8138원
제주지역 '알바' 평균 시급 8138원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7.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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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올 상반기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이 8000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하 연구소)가 11일 발표한 ‘2018년 청소년 및 청년(15∼34세)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평균 시급은 8138원으로 법정 최저임금(7530원)보다 608원 많았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가 8293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8219원) ▲충남(8164원) ▲경기(8144원)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상반기 채용 공고 75만9000여 건 및 제출 이력서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 수는 제주지역의 경우 2821건이었으며 서울이 19만1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16만1165건) ▲부산(7만9496건) ▲대구(5만5898건) ▲인천(5만54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평균 1만2213원에 달했다. 나레이터모델은 1만287원, 퀵서비스 택배(1만662원), 프로그래머(1만299원), 운전직(1만170원), 설문조사ㆍ리서치(1만59원) 등이 1만원을 넘었다.

연구소는 “최저임금위원회의 2019년 시급 결정에 매우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정부 공약과 국정과제에 따라 2020년 1만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8661원 내외로 인상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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