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제조업체 경기 전망 "긍정적"
제주지역 제조업체 경기 전망 "긍정적"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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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제조업체들은 올 3분기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별대른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11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체들의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7로 지난 2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좋아진다고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도내 제조업체들은 체감경기(107), 매출(111), 영업이익(104) 등에서 모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으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감소했다.

체감경기의 경우 조사 대상 기업 중 26개 기업(25.2%)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19개 기업(18.6%)이다. 나머지 기업들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기업들은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서는 ▲고용환경 변화(40.4%) ▲금리인상 가능성(14.9%) ▲6월 지방선거(9.6%) 등으로 응답했다.

특히 도내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고용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에 대해 ▲매우 크게 부담(25.7%) ▲어느 정도 부담(56.4%) ▲별다른 부담 없음(14.9%) ▲전혀 없음(3%) 등으로 답했다.

근로시간 닩축 대응방안에 대해서 기업들은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22.4%) ▲유연근무제 활성화(26.2%) ▲집중근무시간 관리(26.2%) ▲신규 채용 확대(14%) ▲설비투자 확대(7.5%) 순으로 응답했으며 최저임금 상승에 대해서도 ▲집중근무시간 관리(35.9%) ▲별다른 대응책이 없다(34.0%) ▲유연근무제 활성화(5.8%) ▲신규 채용 확대(1.9%) ▲설비 투자 확대(1.0%) 순으로 응답해 임금상승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것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제주상의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단축 등 환경변화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기업이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영영 여건 악화가 우려된다”라며 “정부에서 지원하는 최저임금 지원시책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며 지자체 및 유관 기관에서는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맞춤형 지원시책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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