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혁신도시 완성 단계 돌입
제주 혁신도시 완성 단계 돌입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7.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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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이달 중순 이전 마무리
9월 합동 기념식 예정…이전 9개 공공기관 근무 853명

 

제주 혁신도시가 이달 중순쯤 9개 공공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완성단계에 돌입할 전망이다.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 KF(Korea Foundation)는 오는 12일 제주 혁신도시(서귀포시 대륜동)에서 새 업무를 시작한다.

KF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전을 진행한다.

KF제주 서귀포시 제2청사 임차 건물에서 우리나라의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며 제주 이전은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던 국제교류사업 중심축을 지역으로 옮기는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라고 밝혔다.

근무 예정 인원은 최초 승인됐던 61명에서 39명이 늘어난 모두 100명으로 서울 사무소에 28명이 잔류하고 부산 아세안문화원에 15명이 남는다.

제주에 본사를 이전하는 KF는 서울의 글로벌센터와 부산의 아세안문화원, 7개 해외사무소 등과 함께 세계적 조직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제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제일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재단이 이전한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2~16일 이전을 진행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근무 예정 인원은 최초 승인 36명보다 22명 늘어난 58명이다. 서울사무소에는 14명이 잔류한다.

이들 두 개의 외교부 산하 기관은 제주 정착이 안정화된 이후인 오는 911~13일쯤 외교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전 기념식을 합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 혁신도시는 이들 두 개 기관이 제주 시대를 새롭게 열면서 201212월 국토교통인재개발원의 이전을 시작으로 9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모두 완료한다.

한편, 제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근무 인원은 국토교통인재개발원 38, 국립기상과학원 162, 한국정보화진흥원 34, 공무원연금공단 248, 국세청 산하 3개 기관 213, 한국국제교류재단 100(증원 신청 포함), 재외동포재단 58(증원 신청 포함) 등 모두 853(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2개 이전(임차) 기관은 최초 승인 인원보다 증원한 이전계획에 대한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전 후 안정화를 찾으면 합동 개소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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