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홈경기에서 경남FC와 격돌한다.
제주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에서 경남과 2위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제주는 지난 7일 수원 원정에서 승리하며 승점 27점을 기록, 2위에 올라섰다.
이날 맞서는 경남도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포항을 꺾고 승점 25점을 확보하며 4위를 지켜냈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는 제주가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면서 선두를 추격할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중요 시기에 제주는 러시아 월드컵 열기를 K리그로 이어가기 위해 이날을 ‘직장인 데이(DAY)’로 정하고, 직장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명함 제출 시 선착순 500명에게 맥주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5인 이사 명함 제출 시 1만원권 간식쿠폰 1매를 지급한다.
단체 홈경기 관람 시 왕복 셔틀버스도 제공한다. 셔틀버스 신청 및 문의는 제주의 대표전화(903-1832)로 하면 된다.
제주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즐기면서 축구장에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