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교통사고 조사 만족도 향상
제주경찰 교통사고 조사 만족도 향상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7.0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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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조직 확대로 교통조사관 사건 처리 부담 줄여
지난해 66.6점에서 지난달 잠정 집계 결과 84.0점으로 만족도 올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교통조사 조직·인력 확대와 업무 혁신으로 도민의 교통사고 조사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42명이던 교통조사관을 올해 54명으로 12명 증원해 교통조사관의 사건 처리 부담을 줄였다.

그 결과 교통조사관 1인당 담당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해 44건에서 올해 28.8건으로 15.2건 감소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교통조사관 1인당 담당 교통사고 건수(44건)는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에서 가장 많았고, 전국 평균(22건)과 비교해서는 2배 많았다.
  
또 2개월 이상 장기사건 비율도 13.6%에서 5.2%로 8.4%P 줄면서 교통사고 조사 처리의 신속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지방청 교통조사계를 신설해 교통조사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을 높였고, 교통조사 시스템 혁신을 위해 각종 통계수치를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

제주경찰은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66.6점으로 전국 최하위였던 제주지역 교통조사 만족도가 지난달 잠정집계 결과 84점으로 17.4점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김태우 제주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교통조사 조직·인력을 확충하고 업무 시스템 개선 성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며 “더욱 신속하고 성의있는, 만족스러운 교통조사 업무 처리로 도민께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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