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 잇달아 막은 은행원
전화금융사기 피해 잇달아 막은 은행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7.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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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일 전화금융사기 근절 방안 모색 위한 간담회 열고 감사장 수여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지난 5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내 새마을금고에 은행원 양모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쯤 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 1개와 적금 4개 계좌를 중도 해지 요청하는 30대 여성 고객을 유심히 관찰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NH농협은행에서 근무하는 은행원 신모씨도 지난 5월 11일 범인이 알려주는 계좌로 현금 1800만원을 송금하려는 60대 남성 고객을 제지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경찰은 양씨와 신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지난 6일 금융당국과 전화금융사기 근절 예방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일어난 전화금융사기 범죄 유형과 신종 수법을 공유해 전화금융사기 근절 방안을 모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제주지역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모두 253건이며, 이로 인해 24억7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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