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8일 산림의 지속가능한 보전·이용을 위해 기후변화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 및 그 취약성을 조사·평가하도록 하는 취지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생태계 등 환경 분야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최근에는 자연재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현행 기후변화가 산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중요해 이에 대한 조사·평가가 중요하지만 기초자료 부족으로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개정안에는 기후영향 조사·평가의 기초자료 확보 및 통계 작성을 위한 실태조사 및 관계 기관의 협력과 협조방안 등을 담고 있다.
또 제주는 기상 및 기후변화 연구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어 법안이 통과되면 제주지역 산림자원보호연구와 기후변화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의원은 “기후변화는 농어업은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산림 등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