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도내 마약류 유통 차단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마약류 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으로 일반인이 마약류에 쉽게 접근하게 되면서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 검거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은 제주경찰청 누리캅스 회원 39명을 활용해 인터넷과 SNS 게시글을 검색하는 등 마약류 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지방청 마약수사대와 각 경찰서 마약 담당 형사로 마약 단속반을 편성해 마약류 범죄 수사 전문 과정을 이수하는 등 마약 수사의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의 유통 과정을 철저히 추적하는 것은 물론,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통해 마약류로 얻는 이익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