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학생 건강·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교육청 차원에서는 학생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대응체계 확립 ▲상황 발생 시 학교 구성원 건강·안전 확보 ▲행동요령 교육·홍보 강화 ▲보고 체계 확립 등에 나선다.
학교 현장에서는 지역 날씨와 교육과정, 학생연령 등을 고려해 학교 실정을 반영한 매뉴얼에 따라 야회활동 자제(금지), 단축수업, 등·하교 시간 조정, 휴교 조치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활동도 실시한다.
최근 4년간 도내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2015년 2명, 2016년 1명, 지난해 0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안전 유지를 위한 ▲생존수영교육 확대 운영 ▲생활안전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수두, 볼거리, 유행성결막염 등이 유행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 교육, 현황 파악 등에 나서 학생 건강관리도 별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고경수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여름철 폭염 등 학생들의 건강·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