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입 전형, 외고-일반고 ‘이중지원’ 가능
제주지역 고입 전형, 외고-일반고 ‘이중지원’ 가능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7.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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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올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서 제주외국어고등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일반계 고등학교 지원이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구체적인 고입 전형계획을 이달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평준화지역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지원자의 해당지역 일반고 이중지원을 허용키로 함에 따른 것이다.

헌재는 지난달 29일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가 일반고에 이중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이날 평준화 지역에서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 2지망부터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고입 전형계획과 관련해 지난 상반기 제주외고를 전기고에서 후기고 전형으로 변경, 일반고와 동시에 진행되도록 해 함께 지원할 수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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