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예비경선 27일…여성할당 무산
민주, 전당대회 예비경선 27일…여성할당 무산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7.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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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2020년 총선까지 지역위원장
권역별 최고위원 폐지·최고위원, 전국선출 5명-지명 2명
8·25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 경합

 

더불어민주당은 4일 차기지도부를 선출하는 8·25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고 권역별 최고위원제를 폐지키로 했다.

또 오는 2020년 총선까지 임기인 지역위원장 공모에 단수로 신청한 제주지역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의원 등 전국 148개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전국 선출 최고위원과 지명직 최고위원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국선출최고위원은 5명, 지명직 최고위원은 2명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예비경선을 치루는 한편 최다득표한 여성후보에 대해 최고위원을 보장하는 여성최고위원할당은 논란 끝에 무산됐다.
 
또 예비경선은 당대표 후보가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 9명 이상일 경우 실시하며 ‘컷오프’를 거친 본경선에서는 당대표 후보 3명, 최고위원 후보 8명을 각각 경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예비경선과 본경선 모두 당대표의 경우 1인 1표, 최고위원인 경우 1인 1표 2인 연기명(투표자 1인이 2명에게 기표)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합산은 전국대의원 투표 45%(현장투표), 권리당원 투표 40%(ARS 투표), 일반당원 여론조사 5%, 국민여론조사 10%을 반영키로 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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