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오는 7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장애인수영연맹(회장 임태봉)과 대한장애인수영연맹(회장 정현숙),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MQS(기준기록제도) 확보 대회로,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전지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까지 참가해 선수들의 기록 경쟁이 여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팀인 충청북도선수단과 준우승팀인 제주선수단의 우승타이틀을 놓고 펼치는 불꽃 레이스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폐회식은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밴션홀에서 개최된다. 대회 종합우승 및 MVP 등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참가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전국장애인수영선수단 ‘문화공감의 밤’ 도 진행된다.
임태봉 회장은 “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의 벽을 깨고 정정당당한 경쟁과 한계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스포츠복지로서 진정한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기 되기를 기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