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경로 틀어 일본으로 향했다
태풍 '쁘라삐룬' 경로 틀어 일본으로 향했다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7.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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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까지 제주 10~30mm 비…강풍으로 항공기 운항 차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예상보다 동쪽으로 북상하면서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3일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쁘라삐룬'은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 순간 최대풍속 초속 32m의 소형 태풍이다.

제주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3일 오후까지 제주지역에 10~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제주지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 출발, 광주도착 진에어 LJ592편 등 2편이 결항됐다.

또 이날 오전 10시15분 출발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OZ8196편 등 3편은 연결편 문제로 결항하기도 했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4일까지 제주지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물 피해 및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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