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1일 소방감 및 소방준감 11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 결과 정병도 소방청 구조구급국 소방장비항공과장(53)이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신임 정병도 본부장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미국 조시워싱턴대학교에서 석사, 인제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정병도 신임 본부장은 경남 함안소방서장, 강원도소방학교장, 중앙소방학교 인재개발과장, 소방청 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조인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차례 준비에 ‘기쁨·슬픔’ 교차…무죄 선고 전 돌아가셔 애통“4·3 등 불법재판 피해자 여전…누명 벗고 억울함 해소돼야”“간첩으로 반세기를 살아온 아버지는 출소 후에도 ‘빨간딱지’로 뒤덮인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혀 평생을 사셨습니다. 비록 눈을 감은 후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제라도 켜켜이 쌓인 한을 뒤로 하고 할머니와 함께 편안히 지내길 바랄 뿐입니다”일명 ‘만년필 사건’으로 억울하게 간첩 누명을 썼다가 51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은 김태주 할아버지(80)의 가족들에게 다가오는 설 명절은 기쁘면서도 슬프다.김 할아버지는 28살이

31일 오후 5시 현재 제주도내 주요도로 교통통제상황 도로 구간 대형 소형 적설(cm) 결빙(cm)

제주 제2공항 추진을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엄문희·윤경미·최성희씨가 31일 청와대를 찾아 “문재인 정부는 5조원의 국민혈세를 낭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엄씨와 윤씨는 이날로 단식 15일째를, 최씨는 8일째를 맞고 있다.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은 전형적인 토건개발사업으로 과다한 수요예측, 부실한 사전타당성조사는 토건 예산낭비의 전형”이라며 “특히 2015년 제주공항 확충방안에 대해 프랑스 APDi의 용역마감일이 11월30일이었는데 용역도 마무리되기 전인 11월10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이라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둔 31일 제주국제공항은 일찌감치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만나 웃음꽃을 피우는 행복의 장으로 변했다.이날 찾은 제주공항 도착장에는 자녀와 손주를 기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있었다.전옥자씨(61·제주시 도남동)는 가족들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공항에 도착했다.전씨는 “손자와 며느리를 1년 만에 만나는거라 빨리 보고 싶어서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뛰쳐나왔다”며 “오느라 고생했을텐데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전씨는 가족들이 도착하자 환한 웃음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 2만 여명의 추모객이 양지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분향실 6곳 외에 임시 분향소 2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개방시간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또 추모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봉안위치 안내, 교통 및 주차질서 유지 등 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 근무조를 운영할 계획이다.제주도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일시에 많은 추모객들이 양지공원을 찾아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양돈장이 질식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신창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왕·과천시)에 제출한 지난해 ‘질식 3대 위험영역 위험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조사 대상 위험영역 343곳 중 질식재해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곳은 모두 90개소로 나타났다.질식재해 ‘중위험군’ 판정을 받은 곳은 18곳이었고 나머지 234곳은 ‘저위험군’ 판정을 받았다.특히 제주지역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90개소는 모두 양돈장으로 분석됐다. 중위험군 판정을 받은 18곳 중 15곳도 양돈장으로 나타나 제주지역 양

제주지역 장애인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고령장애인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고령장애인 생활실태 및 지원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등록 장애인 3만5840명 중 65세 이상 고령장애인은 1만5255명(42.5%)으로 집계됐다.장애인의 고령화 심화 현상은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도내 인구는 66만7064명으로 이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만5961명(14.4%)이다. 고령장애인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출여부를 묻는 질문에 ‘거

제주시내 클린하우스에 설치된 일부 폐쇄회로(CC)TV가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이 같은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지난 29일 제주시 이도2동 신설동 경로당 옆 클린하우스. 클린하우스 양쪽으로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한 CCTV 2대가 설치돼 있지만 이는 사실 운용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제주시는 이 같은 고장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제주시내 각 읍·면·동 별로 클린하우스를 관리하고, 고장 실적 등을 집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85개의 클린하우스 CCTV가 운영되고

제주지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위험한 낚시’에 나서는 낚시꾼들이 잇따르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지난 28일 찾은 제주시 건입동 서부두 방파제. 낚시꾼들이 각종 낚시 용품을 양손에 들고 아슬아슬하게 테트라포드 위를 걷고 있었다.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는 부두나 포구 등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막기위해 설치된다. 서부두에는 약 5m 높이의 테트라포드가 얼기설기 뒤섞여 있었다.낚시꾼들은 테트라포드 근처에 몸을 숨기는 각종 물고기들이 많아 이곳을 즐겨 찾는다.그런데 문제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한 번 빠지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워 안전사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 시민분향소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제주평화나비는 이곳에서 다음달 1일까지 김 할머니의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분향소는 지난 29일 오후 6시에 차려졌는데 첫날에만 100여 명의 시민이 김 할머니의 명복을 빌었다.이날에도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의 이어져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에 여생을 바친 김 할머니의 넋을 위로했다.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분향소를 찾아 김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했다.원희룡 도지사는 분향소 방명록에 “식민지 딸로서 당한 억울한 한을 다 풀고

민족대이동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제주지역에서 첫 홍역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베트남에서 여행한 A씨(34)가 지난 29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도내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홍역은 호흡기 바이러스로 전염성이 강하고 발열,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감염병이다.서부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친구 2명 등 4명이서 베트남 여행을 했다. 그런데 A씨는 지난 15일부터 기침, 콧물 증상이 나타나고 발진 증상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심무인택배 보관함 2곳을 추가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안심무인택배 보관함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공모한다. 보관함 당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은 2014년 4월 외도동 주민센터에 처음 설치됐다. 현재는 제주시 중앙지하상가,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 서귀포시 천지동 경로당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이용실적은 월평균 833여건, 총 이용건수는 5만여 건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설 연휴(다음달 1∼7일)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제주국제공항을 찾는 항공여객 수송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특별교통대책반 운영은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여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이뤄지는 것이다.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에 54만명(국내선 51만명·국제선 3만7000명)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설 연휴 제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항공기는 총 3324편(국내선 2937편·국제선 297편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 온 A씨(34)가 지난 29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서부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배우자, 친구 등 2명과 베트남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지난 15일부터 기침과 콧물 증상이 나타났다.A씨는 증상이 계속되자 지난 28일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지난 29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서부보건소는 베트남 여행에 함께한 배우자, 친구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제주지역에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29일 마련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에 여생을 바친 김 할머니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김 할머니는 지난 28일 밤 향년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김 할머니는 1990년대 위안부 피해 사실을 밝힌 후 세계인권대회에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는데 헌신했다.하지만 끝내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김 할머니의 별세로 위안부 생

서귀포시 지역에서 분양하지 않은 주택까지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 숙박업소로 둔갑한 것으로 드러나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된다.서귀포시는 최근 미분양주택과 펜션, 민박 등 무신고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30곳에 대해 숙박공유사이트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기획단속을 시행한 결과 불법 숙박업소 4곳을 적발해 고발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적발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A다세대 주택은 지난해 1월부터 다세대 주택을 분양하다가 분양하지 못한 5층 객실 4곳을 객실 당 1박에 5만원을 받고 숙박영업 행위를 했다.C펜션은 지난해 3월부터 숙